주말, 전국에 장맛비...'제주·남부지방은 시간당 200㎜ 폭우 예상'
2019.06.28 11:37
수정 : 2019.06.28 11:37기사원문
기상청은 오는 29일 장마전선이 오전 남해안,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이날 새벽부터 30일 아침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29일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 충남에서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로 확대된다. 비는 30일 새벽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29일 오후부터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비가 내린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동안은 총 200㎜(제주도산지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29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양인 5~20㎜로 파악되며 오후 3시 이후에는 비가 그쳐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