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파주시의회 1년간 현장에서 답을 찾다

      2019.06.29 12:32   수정 : 2019.06.29 12:32기사원문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113일 간 회기 운영, 파주평화선언문 발표, 오두산 철책탐방로 개방협약 체결, 고양파주지방법원 승격 촉구 결의안 채택,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자유로IC 설치 성명서 발표, 파주장단콩웰빙마루 횡령사건 73일 간 조사활동 전개, ‘이달의 칭찬공무원’ 선정, 각종 나눔활동 참가….

제7대 파주시의회는 작년 7월1일 출범한 이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은 29일 “파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지역현안 해법을 찾아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모두 9회에 걸쳐 113일 간 회기를 운영하며 2018년 본예산 및 조례안 등 안건 141건을 심의.의결했다.

두 번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파주시 업무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예산 집행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점에 대해 참신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시정 질문에서 의원 9명은 균형발전 도모, 가축분뇨 해소 방안, 청소행정 공공서비스 문제, GTX-A 노선 안전대책 마련,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규모 변경 등 시민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을 다뤘다.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다루지 못한 현안은 23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 관심을 환기하고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입법활동 강화로 정책 의회, 연구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파주시의회는 남북교류협력, 지방재정, 도시재생활성화, 문화체육관광 등 4개 분야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포럼.세미나.워크숍 개최, 우수사례 벤치마킹, 정책연구 및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의원 전문성 제고와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항일유적지 답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정신을 계승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자 국외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에도 적극 나섰다. 작년 8월31일 65년 만에 임시개방된 탄현면 오두산통일전망대 주변 철책선 앞에서 ‘파주평화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 5월 오두산 철책탐방로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무건리 훈련장 훈련 확대에 따른 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무건리 훈련장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의정부지방법원고양지원을 ‘고양파주지방법원’으로 승격하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한국도로공사 김포양주건설사업단을 방문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자유로IC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김포~파주 구간에 자유로IC 설치 반영을 강하게 촉구했으며, (주)파주장단콩웰빙마루 횡령사건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73일 간 조사활동을 펼쳐 관련 조례 및 법인 정관과 제규정 개정과 보완 대책을 집행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비회기 중에도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의원 전원이 급식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소외계층 대상 나눔활동에 뛰어들었다. 지난 1년 간 260여건의 민원을 접수해 시민 고충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발품도 팔았다.
어린이 의회교실을 시민의정교실로 확대 운영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고 올해 6월부터 ‘이달의 칭찬공무원’을 선정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를 구현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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