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피커 412만대 팔리고 모바일뱅킹으로 하루에 2306억 거래
2019.07.01 12:00
수정 : 2019.07.01 12:00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드론·자율주행차, 핀테크 사업체, 스마트 공장 등 분야별 4차 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분야의 AI 스피커는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412만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근간인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 현황을 알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수는 지난해 말 1865만개로 전년대비 33.2% 늘었다.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6월 10일을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새 서비스 개발때 활용하도록 정부가 개발·개방한 AI 프로그램 이용수는 1200만건으로 전년대비 7배 대폭 상승했다. AI 전문기업 수는 44개로 전년대비 25.7% 늘었다. 앱 마켓(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온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앱 업로드 수는 7065건이다.
스마트 이동체 분야의 자율주행자용 정밀지도는 1741㎞ (전년대비 28.9%↑), 자율차를 위한 첨단 도로 시스템은 323㎞(전년대비 267%↑) 구축됐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62대로 전년대비 40.9% 늘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이동체의 대표주자인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수는 전년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1만5671명으로 집계됐다. 무게가 12kg 이상으로 신고대상인 상업용 드론은 7177대로 전년대비 60.0% 증가했다.
제조분야는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이 7903개로 정부는 2022년까지 3만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제조업용 로봇 생산액은 3조 181억원(2017년 기준)으로 13.1% 증가했다.
금융·물류 분야에서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533만건, 2306억원(2018년도)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91%, 금액은 123.4% 증가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수 및 가입자수는 1590만 계좌, 993만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73.1%, 55.7% 증가했다. 핀테크 업체수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301개로 나타났다.
농수산업 분야도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이 확대돼 시설원예는 22.2% 증가한 4900ha, 축산은 77.9% 증가한 1425가구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는 2316개소로 전년대비 77.3% 증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