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금연클리닉 운영으로 청소년 흡연율 낮춘다

      2019.07.02 14:43   수정 : 2019.07.02 14:43기사원문
【진주=오성택 기자】경남 진주시가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맞춤형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진주시는 최근 지역 중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의 피해 및 흡연이 청소년의 성장과 발육에 미치는 영향 등의 홍보영상 상영과 금연상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진주지역 흡연인구는 성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으나, 청소년 흡연율은 전년보다 0.3% 증가한 6.7%로 나타났다.



시는 청소년 흡연율 증가 원인으로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신종 담배에 대한 판촉행위 및 광고, 전자담배 출시를 지목했다.

이에 진주시보건소는 지역 내 전자담배 판매점 91곳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행위 특별점검을 벌인다.


또 △시내 전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대학에 금연 안내서 1500권 배부 △초·중·고교 정문에 대형 금연표지판 부착 △금연상담 희망 학교에 맞춤형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영양제·금연보조제 지원 △대학 금연서포터즈에 각종 금연홍보 물품 지원 등 다양한 금연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또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흡연자 10인 이상 기업체와 각종 단체 및 농촌마을에 주 1회씩 4~6주간 금연상담 전문가를 투입, 집중 금연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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