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평생소득TIF 설정액 1000억 돌파

      2019.07.02 18:20   수정 : 2019.07.02 18:20기사원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평생소득TIF(Target Income Fund)'가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6월에만 291억원이 늘어나는 등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은퇴시점을 타깃으로 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달리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 전략을 통해 운용된다.

시장 국면에 따라 미래에셋운용의 대표펀드에 전략배분을 통해 투자한다. 투자유형은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등으로 구분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꾸준한 인컴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높은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8.79%(2일 기준)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7년 3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36%다. 펀드의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각 15%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투자자를 위한 은퇴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펀드와 퇴직연금펀드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운용규모는 6조5000억원에 이른다. 연금펀드 시장점유율은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다.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 시리즈'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0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26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와 미래에셋 TDF시리즈의 설정액은 6000억원을 돌파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