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강제 입맞춤" 신화 이민우, 경찰 조사 중

      2019.07.03 09:42   수정 : 2019.07.03 10:41기사원문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 가수 이민우(40)가 술자리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이 날 오전 6시 44분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이씨가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 취하와 상관없이 이씨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강제추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는 범죄인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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