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대선주자 2위로 떨어진 황교안 반응 "저는.."

      2019.07.03 10:03   수정 : 2019.07.03 10:34기사원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19.7.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진정성을 갖고 나라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국민들이 사랑과 신뢰를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6개월만에 2위로 떨어졌다는 질문에 "저는 국민들만 바라보고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최근 김무성 한국당 의원, 서청원 무소속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과 잇따라 회동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 사회 원로 분들의 말씀을 듣고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들을 경청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정갑윤 한국당 의원이 전날 한 언론에 게재된 칼럼을 언급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는 정치 아이큐로는 국민의 감동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계시리라 생각한다.
저희 생각과 방향은 국민들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런 관점에서 고칠 것은 고치고 나아갈 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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