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충전 600km 주행 전기차' 등 알키미스트 6개 과제 확정

      2019.07.07 17:44   수정 : 2019.07.07 17:44기사원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분 충전 600km 주행 전기차' 등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 신규 지원 과제 6개를 7일 확정했다. 이를 8일부터 한 달간 공고한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산업의 난제에 도전하는 중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서 밝힌 '고난도 도전적 R&D 확대' 정책 중 하나다.

이번에 확정된 과제는 4개 분야 6개다. 정부는 6개 과제에 향후 7년간 총 1600억원(2019년 64억원)을 지원한다.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1분 충전 600km 주행 전기차 △이론 한계효율을 극복한 슈퍼 태양전지 △100m를 7초에 주파하는로봇슈트 △유리창형 투명 태양전지 △카르노 효율 한계에 근접한 히트펌프 △실외 미세먼지 정화 자동차다.

산업부는 지난 3개월간 그랜드챌린지 발굴위원회가 도출한 17개 후보과제 중 대국민 공청회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도전적 R&D라는 취지에 맞게 △수행기관 공개 선정 △경쟁형(토너먼트 방식) 연구 수행 △성공·실패 판정 폐지 등 기존 산업기술 R&D와 차별화된 평가·관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식 산업부 산업기술개발과장은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론을 가진 다양한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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