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주 브리즈번시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2019.07.09 08:14   수정 : 2019.07.09 08:14기사원문
【세종=김원준 기자】세종시가 호주 브리즈번시와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 개발과 우호관계 발전에 힘을 모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아드리안 슈리너(Adrian Schrinner) 브리즈번 시장과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개발 협력 활성화 및 우호관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호주 브리즈번 시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호주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의 결과로 풀이된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브리즈번시는 스마트시티 계획,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친환경 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세종시는 우선 오는 2020년 가을 개최 예정인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에 브리즈번 시를 초청, 스마트시티 기술 및 관련 정책 개발 분야에서 교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한국과 호주의 지방정부가 스마트시티 정책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분야는 물론, 행정 전반에서 호주 브리즈번 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브리즈번은 5904km² 면적에 230만 명(2015년 추계)이 거주하고 있는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시티스마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스마트시티에 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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