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핥은 뒤 냉장고로'.. 모방 범죄 등장
2019.07.09 16:14
수정 : 2019.07.09 16:14기사원문
미국에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을 핥은 후 다시 냉장고에 넣는 장난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를 모방한 범죄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루이지애나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아이스크림을 핥고 손으로 찍어먹은 뒤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은 레니스 마틴(36)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같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그의 신원을 파악해 체포했다.
마틴은 범죄행위 및 이를 불법적으로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마틴은 자신이 문제의 아이스크림을 구입했다며 경찰에게 영수증을 보여줬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는 최근 한 여성이 아이스크림의 표면을 핥은 후 다시 냉장고로 집어넣는 영상을 접한 뒤 이를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 경찰은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기소될 것이다"라고 엄중 경고했다.
지난주, 한 젊은 여성이 미국 내 마트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에 장난을 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아이스크림의 뚜껑을 열고 표면을 핥은 뒤 다시 냉장고로 집어넣는 행동을 했다.
해당 영상은 SNS 등을 통해 퍼지며 미국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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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