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발전 위한 국비확보에 사활

      2019.07.11 08:44   수정 : 2019.07.11 08:44기사원문
【안동=김장욱 기자】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발전 위한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경북도는 이 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기재부 심사와 올해 정부추경예산안 국회심의에 앞서 국회를 긴급 방문, 국비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 지사는 11일 내년도 정부예산안 기재부 심사대응과 곧 있을 정부추경 국회심의를 앞두고 김재원 예결위 위원장과 김석기·김정재·정종섭·정태옥 의원 등 경북대구지역 자유한국당 예결위 위원들과 윤후덕·이종배·지상욱 의원 등 여야 예결위 간사를 만나 경북지역 50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2020년도 국비지원과 함께 이번 정부추경에 포항지진대책 관련 특별지원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



도가 건의하는 주요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50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65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4099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7축) 1500억원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 24개 사업이다.

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232억원 △첨단 베어링 제조기술 및 상용화 기반구축 10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100억원 △생활소비재 융복합 산업기반 구축 65억원 등 연구개발(R&D) 분야 10개 사업이다.

이외 △포항영일만항 건설 245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70억원 △포항 장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0억원 등 농업.해양 분야 6개 사업과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901억원 △국립 지진안전체험관 건립50억원 △국립 문화재 수리재료센터 건립 30억원 등 문화·환경·복지·안전분야 10개 사업이다.

특히 포항지역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이번 정부추경에 신규 건의한 사업은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및 주택정비 계획' 수립 용역 60억원 △흥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350억원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1단계)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 350억원 등 6개 사업이다.


이 지사는 "지역발전을 위해 국비확보가 절실한 당면과제인 만큼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는 물론 관계기관에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며 "이번 정부 추경예산안에 담긴 포항 지진 대책사업이 부족한 측면이 있어 국회 차원의 추경사업 증액과 조속한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을 건의드린다"고 요청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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