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올인’

      2019.07.13 20:33   수정 : 2019.07.13 20:33기사원문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 민선7기가 청년정책을 최우선 핵심정책으로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청년 꿈이 실현되는 도시 안양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이 창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양시는 7월11일 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장,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관련부서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청년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오늘 보고한 사업은 안양의 미래인 청년을 위한 사업으로 민선7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관련 부서장에게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는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각 부서에서 진행하는 청년정책 추진 사업과 청년 관련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개하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파악 및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안양시 청년정책 추진사업은 3개 분야, 29개 사업, 145억원 규모다. △청년자립 분야는 청년정책서포터즈 운영, 청년활동공간 조성, 청년단체 활성화 지원, 청년동아리 지원, 안양시 청년상 수여 등 9개 사업이고 △청년성공 분야는 안양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청년층 면접지원, 청년도깨비 야시장 조성, 청년창업 특례보증, 청년창업 상시지원, 창업페스티벌 등 16개 사업 △청년행복 분야는 청년기본소득 지급, 청년희망축제 개최,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희망키움통장 4개 사업이 있다.

민선7기 청년 관련 공약사업으로는 △석수·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 청년기업 100개 육성, 산하기관 청년의무채용 대폭 상향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또한 건강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6월24일 안양창업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안양창업지원센터는 현재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펀드 조성을 통해 100억원 이상을 안양시 스타트업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기업 액셀러레이팅, 가상오피스 지원, 스타트업 성장사다리 지원 등 스타트업 및 창업예정자를 위한 창업지원사업이 펼쳐지고 있으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보육 및 스타트업 자금지원까지 On-Stop으로 이뤄진다.


청년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및 해외 크라우드 펀딩, 해외 법인 설립 지원 등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을 위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콘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5G 기반 강소 콘텐츠 기업으로 집중 육성되는 특화된 센터다.


최대호 시장은 13일 “콘텐츠 시장의 위기 속에 안양은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성공한 창업기업 1개가 무궁무진한 청년의 일자리로 연결되므로, 안양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청년의 꿈이 펼쳐지고 창업에 맘 편히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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