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붕 없는 미술관’의 화려한 빛의 영상 연출

      2019.07.15 10:29   수정 : 2019.07.15 12:18기사원문
【거제=오성택 기자】경남 거제시가 지난달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 2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화려한 빛의 영상을 연출한다.

거제시는 15일부터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지붕 없는 미술관 빛의 영상’을 상시 연출한다고 밝혔다.

지붕 없는 미술관은 거제 문화예술의 심장부인 문화예술회관 벽면에 가로 100m, 세로 15m의 크기로 빛을 비춰 영상콘텐츠를 연출하는 사업으로, 지난달에 빔프로젝터 설치 및 영상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장승포항 수변공원에 음향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경관조명 2단계 사업과 연계한 장승포항 수변공원의 음향설치로 시민들이 화려한 영상연출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장승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조선산업 불황에 따른 지역상권 회복 및 야경 명소 조성을 위해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옛 여객터미널광장 고보조명 연출과 2단계 지붕 없는 미술관 영상연출을 완료한데 이어, 3단계 빛의 동백수술연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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