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측정소 신설·이전해 대기질 관리 강화
2019.07.17 20:26
수정 : 2019.07.17 20:26기사원문
대기오염측정소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물론 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24개의 대기오염측정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촘촘한 대기질 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에 사하구와 부산진구 등에 측정소 2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 신설된 2곳은 시험 운영 후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운영지침 개정에 따라 지상 20m 이상 높이에 위치했던 3개 측정소를 실제 시민들이 호흡하는 높이에 맞춰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하도록 지상으로 옮겼다.
부산진구 개금동과 전포동 측정소에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이 되면 발광다이오드(LED)에 불이 들어오고, 북소리가 나는 '미세먼지 자명고'를 설치했다. 이는 현재 대기질을 시각과 청각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