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블록체인 통한 기부문화 개선·사회문제 해결 논의한다
2019.07.18 11:54
수정 : 2019.07.18 11:54기사원문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문화 개선 및 지속가능 개발’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그라운드X는 내달 9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제2회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Blockchain for Social Impact Conference)’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으로 기부문화를 개선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사업 및 프로젝트 추진경험을 공유하고 블록체인으로 사회를 바꾸는 논의를 이끌어내는 행사로 지난해 6월 처음 시작됐다.
그라운드X는 이번 행사에서 행복나눔재단, 프리즈밍, 아름다운재단, 닛픽 등과 함께 진행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진행 과정과 결과를 소개한다.
또한, 농부와 구매자 간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로 공정무역 계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요르단 난민캠프에 지원금을 전달한 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선민 SK C&C 수석과 조셉 톰슨 에이드테크 대표 등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기부와 임팩트 분야에 적용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사회적 가치의 가능성을 공감하고, 서로의 배움과 개선 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여러 사회 문제를 푸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