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추천' 올 여름 최고의 여행지들.. 어디?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꼽은 올 여름 테마별 추천 여행지가 공개됐다.

18일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5500여명을 대상으로 ‘우정여행’, ‘가족여행’, ‘신혼여행’, ‘혼여(혼자 떠나는 여행)’ 등 4개 부문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지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38개국 113개 도시 중 하와이가 '가족여행'과 '신혼여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와이는 자연 경관 외에도 해양 스포츠와 쇼핑 등을 즐길 수 있어 ‘우정여행’ 부문과 ‘혼여’ 부문에서도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우정여행' 부문 1위(응답자의 20%)는 방콕이 차지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색적인 문화, 다양한 먹거리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하와이(10%), 파리(5%) 순으로 집계됐다.

방콕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혼여’ 부문에서도 1위(9%)로 꼽혔다. 파리(8%)와 하와이(7%)가 ‘혼여’ 부문 각각 2위, 3위였다.

'가족여행'에서는 하와이(32%)에 이어 취리히가 2위, 방콕이 3위에 올랐다.

취리히(8%)는 알프스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신혼여행’ 부문은 하와이가 전체 응답자 중 46%를 차지하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몰디브(11%), 취리히(6%), 파리(5%), 로마(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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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