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 손해 보는 것 아니다" 노노재팬 반대의견에 네티즌 '발끈'
2019.07.18 16:18
수정 : 2019.07.18 16:18기사원문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노노재팬'에 대한 반대 의견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노재팬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노노재팬, 일본만 손해보는게 아니다.
그는 "관련업체가 도산하면 국내 경제가 더 좋아질 것 같나. 국민들 주머니에 돈이 없는데 덩달아 자영업자도 망하고, 대한민국이 망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한치 앞도 모르고 노노재팬 하니까 '나도 동참해야 애국자지..' 개미처럼 줄줄 따라가지만 말고 한단계만 더 높게 생각해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노재팬이 일시적으로 끝났으면 한다. 장기전은 반대한다"며 "가족 중에 (관련 업체에) 근무하거나 관련자는 한 명도 없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일본인도 아니고, 관련인도 아닌데 왜 이런 생각을 하냐", "나라 걱정하는 척 물타기 하지 말아라", "망하지 않는다 걱정 말아라", "이런 글 볼때마다 불매운동에 더 동참하고 싶어진다"와 같은 댓글을 남기며 작성자를 비난했다.
지난 11일 문을 연 '노노재팬'은 일본 브랜드 상품과 이를 대체할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18일 오전에는 서버가 폭주해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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