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지역화폐, 캐시백 비율 조정

      2019.07.18 17:25   수정 : 2019.07.18 17:25기사원문
인천 서구는 오는 19일부터 지역 전자화폐인 ‘서로e음 카드’의 캐시백 적용 비율을 한시적으로 조정한다.

인천 서구는 ‘서로e음 카드’ 사용 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개월간 캐시백 적용 비율을 30만원까지 10%, 30~50만원까지 7%, 51만원 이상 6%를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개월간 서로e음 카드 사용 시 캐시백 적용 비율을 30만원까지 10%(국시비 6%, 구비4%), 30~50만원까지 7%(국시비 6%, 구비 1%), 51만원 이상 시 6%(국시비 6%)로 조정했다.



서구는 앞으로 시장상황, 발행목표, 예산상황, 기부프로그램, 혜택플러스 가맹점 확대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캐시백 적용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당초 2019년 1000억원 발행예정이던 서로e음을 1675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구는 이를 위해 기금 내 확보된 예산으로 175억원(2019년 총발행액 1675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현재 서구는 서로e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 및 행안부와 함께 캐시백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서로e음 카드는 발행 71일 만에 발행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서구 지역화폐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캐시백을 조정한다”며 “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닌, 사용액 통계자료에 근거해 시장 상황과 국.시비 및 구의 예산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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