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형 복지안전망 ‘반짝’…민관협치 ‘탄탄’

      2019.07.19 03:45   수정 : 2019.07.19 03:45기사원문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광명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발굴에 남다른 공을 쏟고 있다.

사회복지 기능을 강화할 목적으로 광명시는 작년 9월 복지돌봄국을 사회복지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복지정책과, 노인복지과, 여성가족과, 보육정책과, 위생과 등 5개 과로 편성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우리 시는 취약계층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 없이 소외 없이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함께 잘 사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운영

광명시는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관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찾아가는 방문상담, 사례관리, 자원 발굴 및 연계, 광명수호 1004 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가동 중이다.

위클린사업, 생활복지기동반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행복나눔 빨래터를 운영해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세탁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부식품을 저소득가정에 지원하는 행복바구니사업을 운영해 식생활 안정도 도모하고 있다.


◇ 여성친화도시 재지정…민관협치 결과

광명시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돼 1월31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단계 추진 당시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여성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추가해 앞으로 5년 간 더 성숙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박승원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시민과 협치를 통해 일궈낸 결과”라며 “2단계 여성친화도시를 맞아 모든 영역에서 여성 이슈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광명시는 여성친화 안심마을 조성,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 CCTV 및 로고젝터 설치 등 야간 길거리 안전대책 등을 진행했다. 또한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분위기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여성이 안심하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 안현경로당, 여성비전센터,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과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소에 안심택배함을 설치했다.


◇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가족친화 국무총리표창

맞벌이 가구의 최대 고민인 아이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는 지역사회 공유공간을 돌봄터로 이용하는 아이안심돌봄터 두 곳을 운영 중이고, 2022년까지 4개 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지역아동센터 30개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이용 아동에게 교육, 문화, 정서지원 등 5개 영역의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촘촘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도 2월22일 개관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민선7기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취임 후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기관 설치 공약 중 첫 번째로 이룬 성과다.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소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담실, 심리검사 치료실, 보호자 대기실 등을 갖추고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 치료, 예방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그동안은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업무를 담당해 왔다. 임상심리치료사와 상담원 등 직원 13명이 학대 받는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12월 2018년 가족친화 및 정부포상 수상 수여식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가족친화 우수기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전국 최초 장애인평생학습센터 개관

광명시는 작년 9월 전국 최초로 직영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개관하고 장애인 학습권 보장에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생활 체육교실도 확대하고 있다.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치매노인 돌봄을 위해 위드 스마일 돌봄단, 치매 서포터즈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홀몸어르신 공동가구 시범사업을 추진해 홀몸어르신의 양질의 주거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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