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신제품 출시로 '세포카운팅 1초' 시대 개막
2019.07.19 10:07
수정 : 2019.07.19 10:07기사원문
코스닥 상장사 나노엔텍이 소형자동세포계수기 신제품인 '이브 플러스(EVE Plus)'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포 계수는 생명과학 뿐만 아니라 의료 연구에서 기본적으로 수행되는 활동이지만, 이를 사람이 직접 계수하게 되면 어쩔 수 없는 오차가 발생하게 된다. 나노엔텍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세포 계수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회용 플라스틱칩을 사용하는 소형 자동세포계수기 '이브'를 개발해 시장을 개척했다.
이번에 출시한 이브 플러스는 기존 제품대비 속도와 정확성, 편의성을 모두 향상시킨 신제품이다. 이전 자사제품의 카운팅 소요시간이 25초 정도인데 비해 신제품은 이를 1초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수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소형장비에서 측정이 힘든 뭉쳐있는 세포도 정확히 카운팅할 수 있다. 또 정확한 오토포커싱, 백업이 필요 없는 자동저장 기능, 별도의 USB를 거치지 않는 메일 데이터 송신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향상됐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생명과학 및 의료 연구발전에 한층 더 공헌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의 시장 선도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하고, 향후 당사 실적 견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