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주민 어울림플러스축제로 ‘무더위 싸악~’
2019.07.21 11:28
수정 : 2019.07.21 11:28기사원문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0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다가치 주민이어울림플러스 축제’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간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는 여름나기 하하(Ha;夏) 콘서트와 2부 다가치 주민회의, 마지막 3부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발표회로 꾸며져 행사 이름만큼 주민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
하하(Ha;夏) 콘서트는 올해로 6번째 열리는 진접읍 주민자치센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이며, 올해는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가 12곡의 트로트에 맞춰 흥겨운 연주를 들려줘 축제의 인상적인 서막을 장식했다.
다가치 주민회의는 3월부터 운영된 진접읍 마을학교를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논의해 발굴한 마을의제를 공유했다. 선정된 마을의제로는 안전한 초등학교 통학로 만들기,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주민자치센터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을버스 운영, 지역 명소 알동산을 보호하고 알리는 생태환경 해설사 양성 등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발표회에선 난타, 어린이발레 등 19팀이 무대에 올라 상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성과와 함께 쑥쑥 자라난 수강생 실력을 선보여 지역 공동체의식과 지역문화를 향유하는 계기가 됐다.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의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와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지는 밝고 건전한 지역문화를 가꾸는 행사를 자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 후원에 힘입어 이번 다가치 주민이어울림플러스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