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결혼 늦을수록 상대방 '이것' 덜 본다
2019.07.22 09:31
수정 : 2019.07.22 10:25기사원문
결혼이 늦어질수록 미혼 남성은 상대방의 '가정환경'을 미혼 여성은 상대의 '학력'을 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전국 미혼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결혼이 늦어질수록 배우자 조건 중 어떤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완화할 것 같냐"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가정환경’(31.3%)과 ‘학력’(24.2%)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상대방의 ‘경제력’(20.3%) ‘나이’(14.8%) 조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남성의 ‘학력’(32.0%)을 가장 덜 보게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외모’(26.2%) ‘나이’(17.5%) ‘가정환경’(13.7%) 순으로 나타났다.
또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사항"으로 남성은 상대방의 '외모'를 여성은 '경제력'을 꼽았다.
온리-유 측은 "남성은 상대 여성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가정환경’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편이고, 여성은 상대의 직장 등 경제력이 좋으면 ‘학력’은 까다롭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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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