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 가동.."年1300톤 이산화탄소 감축"
2019.07.22 09:29
수정 : 2019.07.22 09:31기사원문
이번 준공식에는 대유플러스 및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임원단과 KT 등 관계사, 지역 태양광발전 사업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대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착공에 들어간 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는 광주에 위치한 위니아대우 물류창고 건물 지붕에 총 2.4메가와트(MW) 규모로 지어졌다.
발전소에선 매달 약 280M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하며, 광주 지역 내 약 2800가구 이상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연간 1300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대우, 대유플러스, 대유금형이 참여해 주요 원자재 공급 등 업무 협업을 진행했다.
설계·구매·시공(EPC) 회사로는 KT가 참여해 기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KT는 대유태양광 발전소 1·2호기의 EPC 사업자로도 참여했었다.
KT는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기반기술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의 운영현황을 원격 관제하고, 발전 효율 저해 요소를 사전 검출하는 등 지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유플러스 조상호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준공한 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는 자연의 훼손없이 기존 건축물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건설,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로서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자동차, 전기차 충전소사업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광주 소촌동에 대유태양광 발전소 1·2호기 등 총 3.8MW 태양광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