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3명 중 2명 "73세까지 일하고 싶어"…희망월급 200만원

      2019.07.23 15:03   수정 : 2019.07.23 15:03기사원문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2명이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는 월 평균 150만원~300만원 미만 수준을 선호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인구 1384만3000명 중 897만9000명(64.9%)이 장래 근로를 희망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75.5%가 장래 근로를 희망하고 있었고, 여성도 55.2%가 일자리를 원했다.

현재 일자리를 갖고 있는 고령층의 92.1%는 계속 일하기를 선호했다.


고령층이 일자리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마련이 60.2%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일하는 즐거움이 32.8%로 뒤를 이었다.

장래 근로 희망자는 평균 73세까지 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중반을 넘어선 75~79세 고령층의 경우는 82세까지도 근로를 희망하고 있었다.


월 희망 급여는 150만원~200만원 미만이 22.9%로 가장 많았다. 뒤로는 200만원~250만원 미만과 월 250만원~300만원 미만이 각각 17.5%, 8.5%였다.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8.8%, 시간제가 41.2%로 조사됐다.

#노인 #고령화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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