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첫 총회 열어
2019.07.23 16:34
수정 : 2019.07.23 16:34기사원문
'일하는 총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제27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총회를 열고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총연합회는 귀넷카운티 상공회의소 1818클럽에서 열린 이날 총회 및 이사회가 새로운 임원진 인준과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회의라고 23일 밝혔다.
강영기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27대 총연합회를 이스라엘의 AIPAC(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처럼 영향력있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는 닉 마시노 귀넷상공회의소 회장, 커트 톰슨 전 주상원의원(귀넷카운티 의장 후보), 제이 김 KOAM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마시노 회장은 "미 전역의 한인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총연과 교류의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임원진들이 구성됐는데, 이사장으로 이한승 KOAM은행 대표가, 명예회장에는 김영출 잭슨빌한인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총연은 이날 1억달러 한미 상생펀드 조성과 애틀랜타 지역내 한국기업홍보관 설치, 미주한상대회 개최, 총연 매거진 발행 등 총연의 주요 사업계획도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한인 홍수정 변호사가 조지아주 하원의원 제 102지구 공화당 후보 출마를 선언했는데, 10살때 도미한 홍 변호사는 한인타운인 스와니와 로렌스빌 지역에 출마해 박병진 전의원(현 연방 조지아 북부지검장)에 이어 조지아주 2번째 공화당 주의원을 노리게 된다.
강영기 총회장은 "직책을 갖고 생색만 내는 한인단체가 아니라 '일하는 총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한인 상공인들과 차세대의 위상을 높여주는 단체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며 "회의를 개최하는데 도움을 준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상공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