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2분기 매출 781억, 영업손실 154억”
2019.07.23 16:43
수정 : 2019.07.23 16:43기사원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지난 2·4분기 781억원의 매출액과 154억원의 영업손실, 1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37.7% 줄어든 수준이고 영업적자폭은 1·4분기에 비해 80억원 줄어든 규모다.
삼성성바이오 관계자는 "올 2·4분기는 2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슬로우다운(Slow-down)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매출감소 및 분식회계 의혹으로 인한 법무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장 가동률 개선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적자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재고미실현손익 축소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251억원 줄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게 물건을 넘겼지만 에피스가 물건을 최종 팔지 않으면 미실현 재고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