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신산업·제조업 혁신플랫폼' 역할 강화
2019.07.23 17:17
수정 : 2019.07.23 17:36기사원문
소재부품 연구개발(R&D), 산학협력 사업 등을 지원하는 공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제조업 혁신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KIAT는 최근 '혁신성장본부'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석영철 KIAT 원장(사진)은 지난달 4일 취임 직후 경영혁신을 위한 'KIAT 플러스'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조직 쇄신 방향을 모색했다.
KIAT 본부 조직 개편도 '혁신 성장'에 초점을 뒀다. 기술혁신→기업성장→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에 맞춰 본부 구조도 '혁신성장본부'를 전면에 배치했다. 혁신성장본부 내에는 기술사업화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단·혁신기반단·국제협력단·규제혁신단을 둬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규제혁신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규제혁신단'은 신설했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산업부)와 규제자유특구(중기부) 업무를 지원하는 팀을 배치, 규제혁신 서포트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KIAT는 연 평균 4000여건에 달하는 산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