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 수영장서 의식 잃은 40대 남성 익사

      2019.07.24 09:12   수정 : 2019.07.24 09:12기사원문
23일 오후 1시 21분께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40세 남성이 숨졌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이날 자유 수영을 하던 우(42) 씨가 배와 얼굴이 하늘 방향을 바라보며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상태로 수영코치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안전요원이 구조했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119구급대원은 우 씨가 병원 후송 과정에서 호흡이 일부 돌아오는 듯했지만, 병원 도착 후 심폐 소생에도 심정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 씨는 1번 레인에서 자유 수영 중이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약 10년간 수영을 해오던 수영 실력자라고 유족은 진술했다.


경찰은 사망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의식을 잃은 후 물에 입수해 익사했다는 검안의 소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과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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