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빌딩에 '성매매 업소'…건물 구입때 몰랐나
2019.07.26 10:13
수정 : 2019.07.26 11:0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현역 복무 중인 그룹 빅뱅 대성(30) 소유 건물에서 임차인이 불법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지난 25일 오후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대성이 지난 2017년 매입한 강남의 건물에서는 현재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 채널A는 이 곳에서 임차인이 불법 영업은 물론 성매매 알선까지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불법 유흥주점으로 의심받고 있는 술집은 저녁에만 열리며, 철문으로 막혀 있어 일반인이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상한 술집"이라며 "룸살롱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하지만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 본인이 이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이다. 대리인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고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며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