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하유비, ‘진짜 가수’로 시작한 인생 제 2막

      2019.07.26 13:19   수정 : 2019.07.26 14:09기사원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지난 5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스트롯’은 최고시청률 18.1%를 기록, 종편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제 2의 트로트 붐을 이끌어낸 것. 특히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는 ‘스타 발굴’이다.

그리고 ‘미스트롯’을 통해 발굴된 가수 하유비가 그 중심에 있다. 하유비는 ‘미스트롯 붐’에 합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감사해요. 프로그램이 끝나고 아쉽기도 하지만,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애청자분들, 팬 분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해요. 아직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웃음)”


‘미스트롯’에서 하유비는 노래 실력을 비롯해 비주얼, 댄스 실력, 무대매너까지 주목받으며 TOP12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트롯’ 방송 직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살고 있던 그가 어떻게 ‘미스트롯’에 출연, TOP12에 진입할 수 있었을까. 그는 과거 배치기, DJ DOC 등의 댄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원래 꿈은 가수였지만, 아쉽게 여러 차례 데뷔 기회가 무산됐고 댄서로서 무대에 섰던 것.“어느 날 첫째 아들이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가수라는 단어에 가슴이 설렜어요. 제가 아직도 꿈을 갖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미스트롯’에 도전했어요.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고 출연했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특히 남편도 항상 저에게 무대에 서야 하는 사람이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뤘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활동하는 데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하유비는 ‘미스트롯’에 대해 ‘두 번 다시 못 올 기회’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출연, 여러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추후 그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 앨범을 통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곧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으로 전념하고 싶어요. 경쾌한 댄스 트로트부터 제 목소리 톤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를 들려 드릴 것 같아요. 매일 죽을 만큼 노력해서 보컬 적으로도 성장하고 싶고,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특히 그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콘서트를 할 때 팬클럽 유비무한에서 열띤 응원을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하유비는 ‘미스트롯’ 시즌 2 격인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을 위한 팁을 묻자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 같다.
눈에 띄기 위해 자신만의 가장 좋은 무기를 아끼지 말고 처음부터 꺼내면 좋을 것 같다”며 “간절함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힘을 실었다./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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