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에 상어퇴치기 첫 도입…함덕해수욕장 시범 운영
2019.07.28 16:53
수정 : 2019.07.28 16:5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상어 출몰 소동을 겪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상어퇴치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순찰용 수상오토바이에 장착된 간이형 상어퇴치기는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상어 감각기관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 쫓아내는 기기다.
도는 이번 시범 운영 성과를 토대로 도내 11개 모든 해수욕장에 상어퇴치기를 확대 배치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낮 12시30분쯤 함덕해수욕장에선 상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한 시간 넘게 입욕이 통제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