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K-POP 대회 개최.."엑스붐 오디오 인기"

LG전자가 인도에서 케이팝 행사를 진행, 한류 문화 확산에 나섰다.

LG전자는 주(駐)인도 한국문화원과 함께 'LG 케이팝 경연대회 2019'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인도 한국문화원은 2012년부터 매년 인도에서 케이팝 경연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500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주최측은 지난 6월 2일부터 이달 7일까지 뉴델리, 벵갈루루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진행해 각 지역 대표팀을 선발했고, 최종 결선은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카토라 스타디움에서 이뤄졌다.

우승팀은 오는 10월께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의 인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연장 내 고음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오디오 'LG 엑스붐' 체험 부스를 마련하는 등 행사 후원과 마케팅 활동을 병행했다.

체험 부스에는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미니 오디오'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등을 전시했다.

원바디 미니 오디오는 LG전자 독자 오디오 기술에 인도 특색의 음향 효과 '베이스 블라스트 플러스'를 적용해 파워풀한 중저음을 선호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마이크를 연결해 노래방 장비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음악 비트에 맞춰 색이 변화하는 조명, 스크래치 음을 낼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으로 행사 분위기를 만드는 데 뛰어나다.

무선 스피커는 LG전자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의 고음질 음향 기술을 더해 최적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인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의 '시리'를 연동할 수 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및 부사장은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LG 엑스붐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