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 소리가 안들린다.. 지난 5월 출생아수 38개월째 최저 기록 경신
2019.07.30 11:59
수정 : 2019.07.30 11:59기사원문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38개월째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수는 전년동월대비 2700명(-9.6%) 감소한 2만5300명이다.
이는 지난 1981년 월별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적다. 출생아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4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6년 4월 이후 38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8명이다.
5월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700명(2.9%) 증가한 2만4700명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600명이다. 1981년 집계 시작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5월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1900건(-7.6%) 감소한 2만3100건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5월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200건(2.1%) 증가한 9900건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