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美제재속 상반기 매출 23% 증가

      2019.07.30 19:08   수정 : 2019.07.30 19:08기사원문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 통신기업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3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올해 상반기 매출액 4013억 위안(68조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총 매출액 대비 8.7%를 기록했다.


화웨이 핵심사업 분야인 통신 네트워크 장비 매출액이 이 기간 1465억 위안(25조13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억1800만대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전체적인 사업 운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각 조직 또한 예전과 마찬가지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제재에 따른 피해가 본격 반영되지 않았다며 5G 시장이 본격화되는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화웨이 제재가 풀리지 않을 경우 피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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