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IoT에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2019.07.31 10:24   수정 : 2019.07.31 10:24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구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U+IoT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AI 플랫폼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하나의 AI 플랫폼을 활용하는 다른 통신사들과는 대조적으로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에 이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U+IoT 서비스와 연동해 AI 플랫폼에 대한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U+IoT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IoT@home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제어 △네이버 클로바 기반 AI 스피커로 음성 제어 △구글 어시스턴트로 스마트폰과 음성 제어 방식 중 익숙하거나 AI 플랫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IoT 기기는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되는 200개가 넘는 브랜드의 기기 제어가 가능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날씨·뉴스·일정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AI 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U+IoT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설치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IoT@home 앱과 연동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말 한마디로 조명, 가전 등을 동시에 켜고 꺼지게 설정할 수 있는 동시실행 기능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AI 리모컨을 연결하면 구형 가전들도 적외선(IR) 방식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로 제어 가능한 IoT 기기는 △U+IoT스위치 △U+IoT플러그 △U+IoT멀티탭 △U+IoT열림알리미 △U+IoT가스잠그미 △U+IoT숙면등 △U+IoT숙면알리미 총 7종이다. AI 리모컨과 연동하면 △TV △IPTV 셋톱 △에어컨 △공기청정기 4종을 제어할 수 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전무는 "스마트홈 서비스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함께 활용할 때 더 큰 가치를 느낄 수 있으나 제조사, 통신사별 폐쇄적인 운영으로 고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방형 AI 플랫폼 연동 확대를 통해 고객의 선택과 활용편의를 향상시켜 진정한 스마트홈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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