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워라밸!'…나주시, 8개 마을 농촌체험여행 운영

      2019.08.01 10:48   수정 : 2019.08.01 10:48기사원문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 치유를 위해 관내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농촌체험여행'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농촌체험여행'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 증진을 위해 조성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마을별 특색을 살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주요 관광지 탐방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3회 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세지면 화탑마을, 노안면 이슬촌·금안한글마을, 산포면 홍련마을, 문평면 명하쪽빛마을, 다시면 동뫼골마을, 왕곡면 에코왕곡마을, 덕실 마을 등 총 8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주해온 도시민과 마을 주민 간의 교류 증진은 물론 농촌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지역 상생 기반을 닦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7일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첫 시범운영된 '농촌체험여행'은 배나무를 활용한 나만의 배나무 정원 만들기(에코왕곡마을), 연 씨앗 발아 체험(산포 홍련마을), 빛가람전망대 견학, 모싯 잎 한글쿠키 만들기(노안 금안한글마을) 순으로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장인 김모씨는 "나주에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들이 많이 있는지 몰랐다"며 "멀리 타지로 여행가기 보다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주 농촌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8개 마을의 특색을 살린 알찬 프로그램과 마을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도시민들의 심신 치유는 물론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