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계곡 곳곳서 피서객 고립사고
2019.08.01 18:42
수정 : 2019.08.01 21:57기사원문
(영월·횡성·홍천=뉴스1) 박하림 기자 = 최근 강원 영서지역에 내린 폭우로 계곡 곳곳에서 피서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1일 오후 4시45분쯤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 한 계곡을 찾은 피서객 4명이 거센 물살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4명 중 2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2명은 구조 중이다.
앞서 오후 1시9분께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 한 계곡에서도 2명이 고립됐지만 1시간여 만에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계곡을 넘어올 수 있었다.
같은 날 오후 4시6분께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한 계곡에서도 1명이 고립됐다가 4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달 31일~1일 영월 수주면 1mm, 횡성 갑천면 72.5mm, 홍천 서석면 50mm의 비가 내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