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큐리오시스와의 특허무효심판 승소
2019.08.02 11:01
수정 : 2019.08.02 11:01기사원문
나노엔텍은 지난해 10월 자사의 특허 기술을 도용했다며 큐리오시스에 특허 침해 소송과 판매중지요청 가처분 및 형사고발을 했고, 이에 큐리오시스는 해당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특허는 '미세 입자 계수 장치' 특허로 나노엔텍이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자동세포계수기의 핵심 기술이다.
나노엔텍 담당자는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함에 따라 무효심판 결과에 따라 진행될 특허 침해 소송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강소기업으로서 회사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역량을 다해 회사 가치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엔텍은 바이오멤스(Bio-Mems) 기반의 랩온어칩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현재 9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에는 글로벌 회사인 라이프테크놀러지(현재 써모피셔)에 특허 2건을 130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글로벌기업인 바이오라드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 합의금과 로열티를 받아낸 바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