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은 차가 감히 포르쉐를".. 앞차 운전자 때린 中여성

      2019.08.02 14:37   수정 : 2019.08.02 14:37기사원문

중국의 포르쉐 운전자가 앞차 운전자의 뺨을 때리는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신문은 지난 7월 30일 충칭에서 포르쉐를 몰던 여성 운전자가 다른 차 운전자의 뺨을 때려 '공공의 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유턴 금지 구역에서 유턴을 시도하다가 앞차에 가로막히자 차에서 내려 운전자의 뺨을 때렸다.



그는 차에서 내린 뒤 "거지같은 차를 몰면서 감히 포르쉐 앞을 막는다"며 남성 운전자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중국의 저가 브랜드 자동차인 체리를 운전하고 있었다.


이에 남성 운전자는 여성의 뺨을 더 세게 때리며 응수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문제의 장면을 촬영해 중국 동영상 사이트 '피어 비디오'에 올렸고, 네티즌들은 여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남성이 여성을 더 세게 때렸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교통 법규 위반 혐의로 200위안(약 3만4000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복장 불량으로 50위안(약 8500원)의 벌금을 추가로 매겼다.


경찰은 그가 운전에 방해가 되는 하이힐을 신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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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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