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감사해" 조은누리양 어머니의 눈물

      2019.08.02 16:29   수정 : 2019.08.02 16:29기사원문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이 10일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군 수색대가 조양을 발견했다. 최초 발견은 수색견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은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구조돼 헬기를 타고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양의 생존 사실을 확인한 조양의 어머니는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동안 비가 많이 내려 탈수 등의 걱정은 없었다"며 "단 한 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조양은 실종 열흘만에 기적처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조은누리 #청주실종여중생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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