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탕스, 자체 거래소 '레스덱스' 통해 레지스탕스코인 판매

      2019.08.02 16:59   수정 : 2019.08.02 16:59기사원문

블록체인 프로젝트 레지스탕스는 2일 저녁 10시부터 자체 거래소인 레스덱스를 통해 암호화폐 ‘레지스탕스코인’ 490만개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레지스탕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실명인증(KYC) 후에 ‘레스덱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스덱스’ 오는 25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실명인증을 마친 이용자들만 먼저 레스덱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지스탕스코인 판매는 역경매식이라고 불리는 더치옥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인 경매와는 달리 매도자가 최고 호가로부터 점차 가격을 낮추어 가다가 매수 희망자가 나오면 최초의 매수 희망자에게 일괄 매도하는 가격결정 방법이다.



더치 옥션을 활용하면 암호화폐 가격이 시장의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암호화폐 구매 희망자는 원하는 금액으로 떨어졌을 때 입찰을 하면 된다. 그 전에 높은 가격에 이미 입찰을 한 사람은 하락한 금액에 맞춰 입찰한 수량이 늘어난다.

정해진 판매 수량이 모두 입찰이 되었을 때 자동으로 경매가 끝난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에서도 더치 옥션을 접목한 암호화폐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안토니 캄세 레지스탕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록체인의 핵심인 탈중앙화를 고려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레지스탕스의 레스덱스는 익명성과 보안성에 중점을 둔 유일한 탈중앙화 거래소”라며 “이번 레지스탕스코인 판매는 기존 암호화폐공개(ICO)와 달리 모든 것을 시장상황에 맡겨 모두에게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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