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들 뇌리에 폐족, 아직도 주류인양.."
2019.08.04 11:40
수정 : 2019.08.04 14: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한국사회의 주류가 바뀐 줄 보수 정당만 모른다. 이미 국민들 뇌리에서 폐족이 됐는데 아직도 주류인양 착각하고 웰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엔 평화로 위장한 친북의 한해였다면 올해는 친일 청산을 내세워 반일 운동으로 날을 지새우고 내년에는 방위비 인상 부당을 구실로 반미 자주화를 부르짖을지도 모른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말로 글을 열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주사파 정권의 본질은 친일청산과 반미 자주화, 우리민족끼리"라며 "멍청한 사람들은 이 말을 하면 또 극우, 색깔론 운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의 주류가 바뀐 줄 보수 정당만 모르고 있다"며 보수 정당의 대응을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국민들 뇌리에서 폐족이 된 줄도 모르고 아직도 자기들이 주류인양 착각하고 웰빙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 판세를 보고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홍 전 대표는 최근 한국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일 "내년 총선에 나간다면 당 대표를 두 번이나 지내고 대선 후보까지 한 입장"이라며 "단순히 국회의원 의석 하나 채우기보다는 의미있는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