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복숭아, 이렇게 먹었다가는.. (건강)

      2019.08.05 09:50   수정 : 2019.08.05 09:50기사원문


7·8월이 제철인 복숭아. 더운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대표 과일 중 하나다. 복숭아는 달콤한 향과 맛 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복숭아에는 아스파르트산이 사과나 오렌지, 포도보다도 월등히 많다.

아스파르트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체외로 배출, 만성 피로 개선과 간 해독 효과가 있다.

복숭아를 레몬, 키위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항산화력이 강화되기 때문. 복숭아는 비타민A가 많은 과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평소 눈이 건조하다면 복숭아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으로 더운 날씨로 인해 갈증을 느낄 때 먹으면 수분이 보충된다. 칼륨도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은 변비를 개선한다.

다만 복숭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촉하기만 해도 발진, 홍반, 재채기, 호흡곤란과 목구멍이 붓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복숭아의 혈당지수(GI)는 56으로 보통 정도지만 당뇨를 앓는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복숭아와 장어는 상극이므로 함께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장어는 소화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소장까지 도달해 지방산으로 분해된다.
복숭아에 함유된 유기산도 소화가 잘되지 않아 소장에 다다르는데 이 산성 성분들이 알칼리성인 소장에 큰 자극을 줘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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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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