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초소액 보험 판매 시작
2019.08.06 10:13
수정 : 2019.08.06 10:13기사원문
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보험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밸런스히어로가 판매하는 보험은 우기 때 기승부리는 댕기모기에 물렸을 때 보장받는 댕기보험, 직장과 1~2시간 거리를 통근할 때 일어나는 사고를 대비한 통근보험, 주 이동 수단 오토바이의 파손·분실·사고를 위한 오토바이 보험 등 총 7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대면 상담 없이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 2016년 서비스 출시부터 확보한 80만 이상의 금융중개인을 더 확대하고 금융 소외층 약 10억명에게 보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보험 상품은 인도 시골지역에서 거주하는 금융 소외층에게 필요하다“라면서 ”향후 보험상품에 할부를 적용해 일시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송금, 500루피(약8600원) 소액 현금 대출, 기차·버스표 구매, 할부 서비스 등을 출시해 인도인의 경제적 삶을 바꾸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지난달 e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 3월, 지난 6월에 출시한 단기초소액 외상과 대출 서비스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 앱은 지난 2월 기준 7000만명이 다운로드 받았다, 밸런스히어로의 누적 거래금액은 지난 5월 기준 1100억원, 누적 거래 건수는 9000만건을 각각 달성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