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국 평화의 소녀상 30점 전시
2019.08.07 09:31
수정 : 2019.08.07 09:31기사원문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을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옥구공원 내 소녀상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으로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일본 경제보복에 단호히 대응하는 시흥시민의 염원을 모으고자 진행된다.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 시민사회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은 ‘고향으로 돌아오는 소녀’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부대행사로는 12~13일 시청 로비와 14일 옥구공원 소녀상 양쪽에 현재까지 건립된 전국 평화의 소녀상 중 30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시대의 아픔을 많은 시민이 기억하고, 2차 세계대전과 경제보복으로 세계 평화에 역행하는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