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펑티모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서 국내 데뷔
2019.08.07 09:52
수정 : 2019.08.07 09:52기사원문
중국 인기 인플루언서 '펑티모'가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 우리나라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CJ ENM의 '다이아 티비'는 7일 펑티모가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 신곡 공개 및 합동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펑티모는 중국에서만 5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펑티모는 행사 둘째 날인 10일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삼국양승'을 라이브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이 날 명품 보컬 '더원'과 '나만 없어 고양이'로 유명한 가수 한민주가 각각 펑티모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전매 특허 '고양이 송'으로 대륙을 사로잡은 펑티모는 지난 3일 중국 충칭에서 성공적으로 첫 개인 콘서트도 개최한 바 있다.
펑티모의 인기는 올해 2월 첫 방한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게임 크리에이터 보겸과 만든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는 4건 합산 약 1300만회 조회됐다. 그 동안 중국 플랫폼인 도유티비, 웨이보 등에서 활약하던 펑티모는 7월 말 유튜브 채널도 개설함으로써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번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는 펑티모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크리에이터들과 각 분야 전문가가 출연, 국경 없는 콘텐츠 잔치를 벌인다. 중국 왕홍인 '아만다 테이스트'와 '메이크업 치치' 및 덴마크 출신 '시슬' 등이 국내 팬과 만난다. 치과의사와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를 겸업하는 이수진 원장과 각 분야별 전문의 3인방이 의학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주는 '닥터 프렌즈'도 무대에 선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