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에스펙스 등 투자자로부터 770억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3000억
2019.08.08 13:12
수정 : 2019.08.08 13:12기사원문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는 2018년에 설립된 투자사로 홍콩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에스펙스의 비상장 기업 최초 투자 사례다.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토스는 사용자들의 금융생활 전반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사용자들은 토스 앱 하나로 간편 송금은 물론 계좌, 카드, 신용, 보험 등 각종 조회 서비스뿐만 아니라 예·적금, 대출 등의 뱅킹 서비스 및 다양한 투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스는 지난 7월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 누적 가입자 13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이래 누적 송금액은 51조 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의 에르메스 리(Hermes Li) 대표는 "금융 서비스 시장의 큰 규모와 성장성은 물론 모바일 금융 분야에 있어 토스의 선도적 지위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토스팀이 토스 서비스를 앞으로 더욱 통합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