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뺐는데.. 귤 껍질 같은 '이것' 어떻게? (건강)

      2019.08.10 08:39   수정 : 2019.08.10 12:17기사원문


노출의 계절 여름, 살 뿐만 아니라 ‘셀룰라이트’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셀룰라이트는 지방 덩어리가 아니라 몸에 쌓인 독성 물질과 수분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지방과 엉겨 붙은 일종의 피부 변성이다. 피하지방층에 있는 미세혈관과 림프관의 순환장애 때문에 발생한다.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지방 덩어리가 합쳐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부가 단단하게 뭉치며 울퉁불퉁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때 비만한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사춘기 이상 여성의 80~90%가 경험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셀룰라이트, 도대체 왜 생길까?
셀룰라이트의 발생 원인은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 습관, 흡연, 스트레스 등 매우 복합적이다. 이런 요인들은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끼쳐 평소 운동량이 많이 없는 복부, 허벅지, 팔뚝 부위에 군살을 쌓이게 만든다.

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콜라겐의 변성과 국소적인 부종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체질과 유전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체질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매끈한 라인 위해.. 셀룰라이트 예방법
일상 속에서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지방, 탄수화물이 과다한 음식을 줄이고 술, 담배를 피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등 몸을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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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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