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에 720억 규모 산업단지 조성

      2019.08.11 17:07   수정 : 2019.08.11 17:07기사원문
LH는 지난 9일 베트남에서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 와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흥이엔성 경제 산단 예비 시행약정서는 베트남 현지 디벨로퍼인 에코파크(Ecopark)사의 자최사인 TDH 에코랜드와 체결했다.

에코파크사는 흥이엔성 인근 150만평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인 '에코파크'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회사다.



흥이엔성 경협산단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측 약 30km 지점에 위치힌다. 분당신도시 1.5배 규모인 흥이엔성 리트엉켓 산업도시 내에 건설되며 추정 사업비는 720억원, 면적은 1.4k㎡(약 140ha) 규모다. 경협산단 배후에는 삼성, LG 등 한국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다.

더불어 LH는 에코파크사 및 TDH 에코플레이스사와 체결한 하노이 코비사회주택 '사업협력 합의각서'를 통해 베트남 사회주택 개발 사업에도 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사회주택은 공무원, 군인, 산단근로자, 저소득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히난 공공분양 임대주택이다.
약 60만㎡ 규모로 약 3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향후 신도시 개발 및 스마트시티 등 여러 분야로 확장 연계해 베트남의 경제발전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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