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용암수 회사명, '오리온제주용암수'로 바꾼다

      2019.08.12 08:00   수정 : 2019.08.12 11:17기사원문

오리온그룹은 오는 10월 프리미엄 기능성 물 시장 진출을 앞두고 그룹 계열사의 통일된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제주용암수 사명을 ㈜오리온제주용암수로 변경키로 했다.

오리온은 음료 시장을 진출을 위해 2016년 11월 ㈜제주용암수의 지분 57%를 인수했다. 이어 그룹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가 지난해 9월 공장 설비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228억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지분율이 86.9%로 높아졌다.



㈜제주용암수는 현재 3000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2만9752㎡ 부지에 기능성 혼합음료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제주용암수는 제주 용암해수(염지하수)로 만든 프리미엄 기능성 혼합음료다. 빠르면 10월 중 530㎖·1.5ℓ·2ℓ 용량의 제주용암수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리온 측은 사명 변경에 대해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 후,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과 동남아 프리미엄 기능성 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며 ”그룹 산하 계열사라는 통일성을 유지하고, 대외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집중한다는 차원에서 ㈜오리온제주용암수로 바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온 심벌은 지구와 별을 상징한다.
지구를 형상화한 둥근 원은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는 오리온의 국제성을 의미하며, 점점 크게 움직이는 별은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음하는 기업의 미래의지를 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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